금융권, 수산물·중장비 등 담보 대출상품 속속 출시_포커 마케팅 회사 이스라엘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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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을 비롯한 금융기관들이 고객 수요에 맞춘 특화된 대출상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부산과 경남을 기반으로 하는 동원제일저축은행은 최근 냉동수산물을 담보로 제공할 수 있는 '수산물 담보 대출'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대출은 개인에 따라 8∼10%의 대출금리가 차등 적용되며, 대출기간은 기본 6개월 이내로 최장 18개월까지 가능하다. 대출 상환방법은 보관된 냉동 수산물이 출고될 때마다 출고액의 일정비율을 수시로 상환하면 된다. 대출대상은 부산지역 수산물 유통 관련 사업체로 부산에 있는 냉동창고에 보관된 수산물을 담보로 운영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대출취급 수수료 등 고객부담 수수료는 없다. HK저축은행은 중장비를 담보로 장비구매대금이나 운용자금을 빌려주는 'HK산업장비담보대출'을 판매한다. 대출금리는 연 7∼9%이며 개인, 개인사업자, 중소기업 등이 대상이다. 오케이엔캐시는 차량가액의 90%까지 대출받을 수 있는 자동차 담보대출을 판매하고 있다. 자동차 담보대출은 차량가액을 기준으로 돈을 빌려주기 때문에 저신용자라도 상대적으로 불이익이 작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의류 제조 및 유통업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의류 및 잡화 담보대출을 최근 출시했다. 이 대출은 의류와 잡화 재고를 유통과정에서 통용되는 담보가치로 인정한다. NH농협은행도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소, 쌀, 냉동 수산물을 담보로 잡아주는 '농·축·수산물 담보대출'을 판매 중이다. 담보인정비율은 40%이며 대출기간은 상품별로 6개월~4년이다. 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대출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 맞춤형 대출상품들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며 "금융기관 입장에서도 기존 대출상품들이 진출하지 않은 틈새시장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